유튜브, 음모론 논란 영상 하단에 사전적 정의 설명
유튜브, 음모론 논란 영상 하단에 사전적 정의 설명
  • 정지나 기자
  • 승인 2019.03.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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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가짜뉴스로 곤혹을 치룬 5·18 민주화운동 관련 콘텐츠에 사전에 나온 정의가 함께 표시된다. 

구글은 5.18 민주화운동을 검색해 나온 유튜브 콘텐츠 하단에 "조속한 민주 정부 수립,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비롯한 신군부 세력의 퇴진 및 계엄령 철폐 등을 요구하며 전개한 대한민국의 민주화운동"이라는 위키백과 내용을 함께 띄웠다. 

유튜브에서 5.18 민주화운동으로 검색해 나온 동영상을 클릭시 하단에 사건에 대한 위키백과의 정의가 설명돼있다.
유튜브에서 5.18 민주화운동으로 검색해 나온 동영상을 클릭시 하단에 사건에 대한 위키백과의 정의가 설명돼있다.

지난해 3월 수전 워치츠키 유튜브 최고경영자는 음모론 등을 다룬 영상에 위키백과 등 사전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의 판단을 돕는 방안을 발표했다. 

유튜브는 이 기능을 지난해 12월 국내에 도입해 지금까지 5·18 민주화운동, 세월호 참사, 아폴로 계획 등의 키워드에 적용했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유튜브발 가짜뉴스가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지만 구글이 적절히 대응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작 문제가 된 북한군 침투설을 다룬 뉴스타운TV의 영상에는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어 적용 기준이 모호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구글은 앞서 지난 1월에는 창작자의 신뢰도를 반영해 음모론 및 허위정보와 그 경계에 있는 정보를 추천 영상에 뜨지 않도록 알고리즘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절차와 요건 등을 이유로 허위 정보가 삭제되지 않고 있는데다 알고리즘 조정 및 사전 정보를 제공하는 영상에 대한 기준이 불분명해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12일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박광온)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 조작 정보를 생산·유통하는 유튜브 12개 채널의 64건 영상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통신심의 신청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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