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언론 분야 3년간 3000억원 투자
페이스북, 언론 분야 3년간 3000억원 투자
  • 정지나 기자
  • 승인 2019.01.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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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언론 산업 발전을 위해 향후 3년간 3억달러(약 3372억원)를 투자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캠벨 브라운 페이스북 글로벌 뉴스파트너십 담당 부사장은 이번 페이스북의 투자에 대해 "미국과 글로벌 언론 산업의 생존과 발전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페이스북과 연관된 언론사가 아니어도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페이스북은 계속해서 가짜뉴스, 잘못된 정보, 저질 뉴스와 맞서 싸울 것"이라며 "페이스북 플랫폼을 넘어서 지역 언론이 성장하고 번성하도록 기여할 기회와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3년간 3억달러' 언론 투자는 글로벌 언론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우선 미국 내 지역 언론에 투입될 전망이다. 

페이스북의 지원금 수혜 대상은 퓰리처센터(Pulitzer Center), 리포트 포 아메리카(Report for America), 나이트-렌페스트 로컬뉴스 트랜스포메이션 펀드(Knight-Lenfest local news transformation fund)가 될 예정이다. 미국 내 80여개 신문, 방송, 온라인 언론기업의 집합체인 로컬 미디어 컨소시엄과 5년간 지역 언론사 기자 1000명을 키워낸다는 미국평화봉사단(Peace Corps) 등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한다. 

그동안 페이스북은 자사 플랫폼 뉴스 강화를 위해 언론에 투자해왔다. 이에 따라 그동안 페이스북의 지원을 받는 언론사는 페이스북에 게재되는 뉴스를 보강해야 하는 의무가 있었지만 페이스북측은 "이번 투자는 그러한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이번 언론 지원은 언론기업이 스스로 자생력을 갖추게 하고 뉴스 생태계를 되살리는 데 기여할 의도"라며 페이스북 뉴스만 강화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3월 "퀄리티 저널리즘을 지켜 중요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사용자들에게 전달되도록 하겠다"며 3년에 걸쳐 3억 달러(약 3200억원)를 언론사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담은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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