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파괴하는 방송언어 사용한 17개 프로그램 행정지도
우리말 파괴하는 방송언어 사용한 17개 프로그램 행정지도
  • 정지나 기자
  • 승인 2019.01.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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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유발을 위해 신조어를 만들거나 SNS와 인터넷에서 만들어진 각종 조어나 줄임말 등을 무분별하게 사용한 방송 프로그램에 제재가 가해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부적절한 방송언어를 사용한 지상파, 종편 및 케이블TV 프로그램 17건에 대해 행정지도를 결정했다. 

문제가 된 단어로는 ▲KBS <해피선데이> '뚁땽해', '흥.칫.뿡.' ▲SBS <런닝맨> '어때? ㅇㅈ', '몰빵(?)', ▲TV조선 <연애의 맛> '멍뭉미', 'feel몽사몽' ▲JTBC <아는 형님> '입틀막', '세젤귀' ▲채널A <도시어부> 'ㄱ나니', '낚린이' ▲MBN <현실남녀2> '말잇못', '자뻑중', ▲OnStyle <겟잇뷰티2018> '짤줍타임', '렬루궁금' ▲올리브네트워크 <밥블레스유> '맛도됴음', '울언ㄴ1' ▲SBS funE <스쿨어택> 2018 '[th]ㅏ, [th]ㅏ 치뒤져', '알긔' ▲tvN 및 XtvN의 <놀라운 토요일> '갓-벽하다', '그러쿤-뇨' <신서유기5> '핵인싸', '말잇못' ▲코미디TV 등 4개 방송사의 <맛있는 녀석들> '세상 돼지런한', '할 뚜 이따!' 등이 있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이를 자막과 출연자 발언 등을 통해 방송한 17개 프로그램에 대해 모두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 

권고 또는 의견제시는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 내려지는 행정지도로서 심의위원 5인으로 구성되는 소위원회가 최종 의결할 수 있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방송을 통한 우리말 훼손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우리말을 파괴하는 방송언어에 대한 중점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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