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창에서 녹색버튼으로...네이버 '그린닷' 1분기 정식서비스
녹색창에서 녹색버튼으로...네이버 '그린닷' 1분기 정식서비스
  • 정지나 기자
  • 승인 2019.01.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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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창으로 상징되던 네이버가 둥근 검색 버튼을 중심으로 한 그린닷을 1분기 내 정식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개편을 앞두고 베타서비스를 진행해온 네이버는 정식 적용 전 앱 구동 속도 개선, 버그 수정 등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베타서비스 기간 1인당 체류시간, 뉴스 페이지뷰가 기존 버전보다 증가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모바일 서비스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첫 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제외하고, 대신 검색창 '그린윈도'와 검색버튼 '그릿닷'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에게 이미 익숙한 검색창 그린윈도는 유지하면서 새로운 아이콘인 그린닷을 추가, 연결성을 보강했다. 

네이버 그린닷
네이버 그린닷

김승언 디자인설계 총괄은 지난해 11월 열린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에서 "이전까지 네이버의 상징이었던 녹색 창이 문자 검색 도구였다면 그린닷은 음성·위치·이미지 등 인공지능(AI) 인식 검색의 도구"라고 설명했다.

그린닷을 누르면 '음성 및 음악' 검색, 번역·블로그·웹툰, 실시간 장소 추천 서비스 등 다양한 AI 기반의 검색 서비스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의 시간, 위치, 현재 검색한 정보의 종류, 언어 등을 파악해 맞춤 관심사를 연결해준다. 장소추천 서비스인 '내 주변' 기능을 이용하면 현재 이용자가 위치한 장소를 기준으로 맛집, 쇼핑 정보, 문화, 가볼만한 곳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뉴스를 보려면 오른쪽으로 화면을 넘겨야 한다. 이용자가 구독한 언론사의 뉴스가 보이고 한번 더 넘기면 AI가 추천하는 뉴스가 나온다.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는 '검색차트판'에 배치된다. 이를 통해 조작 논란 등 논쟁에 휘말릴 여지를 최소화했다. 

모바일 앱 구조에도 변화가 생긴다. 새로운 네이버 모바일에서는 첫 화면에서 오른쪽으로 펼쳐지던 화면이 왼쪽 방향으로도 펼쳐진다. 네이버 측은 콘텐츠가 담긴 오른쪽 화면을 '이스트랜드', 쇼핑 등이 있는 왼쪽 화면을 '웨스트랩'이라고 밝혔다. 

특히 검색 서비스의 강점을 내세워 쇼핑에서도 개인 취향을 반영해 비인기 상품, 신규 창업자 상품을 포함, 더욱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네이버는 1999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오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도 참가해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ㆍ자율주행과 로보틱스, AI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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