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이 만나는 순간, 언론사 홈페이지는?
남북 정상이 만나는 순간, 언론사 홈페이지는?
  • 정지나 기자
  • 승인 2018.09.20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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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남북 3차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 순안공항에 내렸다. 마중나온 김정은 위원장과 포옹을 나눴고 환영인파를 향해 허리를 숙였다. 30분 동안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언론사 홈페이지는 이를 어떻게 보도했을까.

주요 일간지 홈페이지는 생방송 중계 화면을 톱으로 올려 현장성을 높였다. 이후엔 사진 슬라이드로 눈길을 끌고 속보를 업데이트하는 경향을 보였다. 신문, 방송, 통신사의 홈페이지와과 포털 PC화면을 비교해봤다.

경향신문 홈페이지 캡처
경향신문 홈페이지 첫 페이지 화면.
경향신문 남북정상회담 특집페이지./경향홈페이지 캡처
남북정상회담 특집 페이지./경향신문 홈페이지 캡처

경향신문은 제호 자리에 '평화, 새로운 미래' 문구를 넣은 것이 신선했다. 동영상 대신 주요 사진을 플래시를 활용해 타임라인을 사진 이미지에 표현했다.

특집페이지 메인 이미지는 언론사에서 유일하게 일러스트를 이용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당, 북·미정상회담, 전문가 기고 및 평가 등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편의성을 높였다.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배경지식을 늘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다만 메인화면에서 '평화, 새로운 미래'를 누르면 특집페이지로 이동하지만 별다른 설명이 없어 특집페이지 존재 여부를 알기는 어려웠다.

한겨레 첫 화면./홈페이지 캡처
한겨레 첫 화면./홈페이지 캡처

한겨레는 신문 스타일을 강조했다. 비주얼로 압도했다. 전체 화면을 꽉 채우는 사진을 배경 이미지로 썼고 그 위에 제목을 얹었다.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스크롤을 내리면 영상과 주요기사를 배치했다. 한반도 평화라는 메뉴를 추가해 관련기사를 모았다. 정상회담 관련기사를 클릭하면 기존 기사면 우측의 광고, 콘텐츠 추천영역이 사라진 별도 템플릿을 사용했다.

세계일보 화면 캡처.
세계일보 화면 캡처.

세계일보 첫 화면도 한겨레와 유사하지만 이미지 중심으로 시원스러운 편집과 화면구성을 보였다. 특집페이지는 심플하지만 깔끔한 이미지 위주로 배치해 시의성을 높였다.

중앙일보 캡처.
중앙일보 캡처.

중앙일보는 톱화면 아래 메인영역에 실시간 토크라이브를 만들어 주요 속보를 발생 시간 역순으로 전달했다. 정상회담 관련 화면을 짙은 남색으로 처리해 집중도 높은 색깔을 이용했다. 첫페이지 구성 외에 특집페이지는 만들지 않았다. 핵심만 담은 라이브 기사 페이지를 운영했다. 

조선닷컴 캡처
조선닷컴 캡처./

조선일보는 메인 화면 대부분을 라이브 및 포토 영역으로 할애했다. 아울러 이슈 타임라인을 통해 주요 기사를 순서별로 배치했다. 타임라인의 기사는 시간 역순이긴 하지만 구체적인 시간이 표현돼 있지는 않았다.

연합뉴스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는 남북정상회담 특집페이지가 국어 외 6개 외국어로 서비스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정상회담 날짜별로 뉴스라이브 페이지를 운영하며 회담 과정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이미지와 영상 클립 위주로 정리했다. 텍스트 등 자세한 정보는 관련 기사 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노컷뉴스 캡처.
노컷뉴스 캡처.

노컷뉴스는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이라는 특집페이지를 통해 최신 뉴스와 많이본 뉴스를 보기 편하게 제공했다. 

뉴시스 캡처.
뉴시스 캡처.

뉴시스는 전체 화면을 하나의 콘텐츠로 집중시켰다. 아래 부분에 관련기사를 여러개 배치해 관심사에 따라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오마이뉴스 캡처.
오마이뉴스 캡처.

오마이뉴스는 메인에서 KTV중계방송이 라이브 및 재방송으로 서비스되도록 했다. 맞잡은 손 이미지 위에 톱 기사와 관련 기사를 모두 배치했다.  

허핑턴포스트 캡처.
허핑턴포스트 캡처.

허핑턴포스트는 두껍고 큰 글씨로 '115일만에 끌어안다'라는 제목과 두 정상이 포옹하는 사진을 내세웠다. 군더더기 없이 간단명료하게 정상간 만남을 강조했다. 

방송사 홈페이지는 뉴스 외에도 드라마, 예능을 소개하기 때문에 첫 화면에서 정상회담을 다루는 영역이 크지 않았다. 대신 뉴스 페이지에서 비중있게 다뤘다. 방송사에서는 채널별 특집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웹사이트에서도 TV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생방송 영역 외에는 관련 동영상과 사진, 속보 기사 위주로 배치했다. 

KBS 화면캡처.
KBS 화면캡처.

 

MBC 화면 캡처.
MBC 화면 캡처.

 

SBS 화면 캡처.
SBS 화면 캡처.

 

JTBC 화면 캡처.
JTBC 화면 캡처.

네이버, 다음은 모바일에선 차이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PC화면을 보면 다르다. 네이버는 여느 이슈와 마찬가지로 이슈별로 기사를 배치했다. 하지만 다음은 특집 페이지답게 두 정상의 사진을 큼지막 하게 배치했다. 

다음 캡처.
다음 캡처.

다음은 특집페이지와 오픈톡방을 운영했다. 특집페이지 라이브뉴스 영역에서 각 방송사를 탭으로 구분, 쉽게 이동해가며 뉴스특보를 시청할 수 있었다. 그외 포토, 영상, 그래픽 등 형태별로 뉴스를 분류했다. 바람 한마디 영역에서는 네티즌들이 댓글 형태로 편하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오픈 대화방을 열어 적게는 수십명, 많게는 수백명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네이버 캡처.
네이버 캡처.

네이버는 기사 형식별로 텍스트와 포토, 생중계 등 3개 영역으로 나누어 각각 언론사의 기사를 실었다. 또 댓글 형태의 의견게시판을 통해 네티즌들의 의견을 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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