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시민단체 "모든 공영방송 이사진 부적격자 포함"
언론시민단체 "모든 공영방송 이사진 부적격자 포함"
  • 정지나 기자
  • 승인 2018.09.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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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독립시민행동 시민제보센터 웹페이지
방송독립시민행동 시민제보센터 웹페이지

전국 241개 시민언론단체로 구성된 방송독립시민행동이 한국방송(KBS), 문화방송(MBC), 교육방송(EBS) 등 모든 공영방송에 부적격자들이 이사진으로 선임됐다고 비판했다.  

방송독립시민행동은 14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의 정치적 독립과 언론적폐 청산을 주요 과제로 포함하고 있는지 의심된다"고 규탄했다. 

시민행동은 "자체 검증단을 운영하고 시민 검증을 위한 제보센터를 운영해 최종 선정된 부적격자를 방통위에 제출했지만 공영방송 모든 곳에 부적격자들이 선임됐다"며 "이 과정에서 노골적인 정치권 개입이 있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시민행동은 지난 7월부터 공영방송 이사 추천과 선임 과정에 정치권 추천 관행을 없애고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검증단'을 구성할 것을 방통위에 촉구했다. 

그러나 방통위는 시민검증단 대신 방통위 누리집에 국민의견 수렴 창구를 열어 공영방송 이사 후보자들에 대한 국민 의견을 받았다. 

이와 관련, 시민행동은 "방통위의 국민의견 수렴은 형식에 지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시민행동은 또 "방송법 개정에서까지 방통위가 적당히 타협하는 시도를 두고만 보지 않겠다"며 방송의 정치적 독립과 국민참여 방송법 쟁취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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